코로나 그리고 필리핀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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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스를 개장 후 처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아쉬운점은 사장님(행님)도 잘 알고 있어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인천에서 저가항공 보다는 항공료가 비슷한 필리핀항공을 택하여 왔습니다(기내식 제공)
1일차는 마닐라 공항에서 그린하우스까지 오랜만에 필리핀공기를 느끼며 도착하였을 땐
자정을 넘어서서 짐을 풀고 준비해 온 소주로 일행들과 가볍게 한잔하고 잤습니다.
2일차는 일찍일어나 여명의 시간과 동이 트는 하늘은 예전 그대로 였습니다
Judy가 끊여준 모닝커피 한잔 들고 밖으로 나와 동 트는 새벽바람이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10여분 거리인 셔우스골프장으로 갔습니다.
셔우드는 그린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첫날 라운딩이라 18홀을 가볍게 마치고 저녁에는 잘 아는 필리핀인 집으로 일행들을 초대되어
다스마리냐스 근처에 있는 가정집으로 갔습니다.
푸짐한 과일과 삼겹살 파티 후 집에있는 노래방 기계로 한곡조 뽑고 소주,맥주 하다보니
밤 10시가 되어 그린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3일차는 바로 앞 이글릿지 아오키코스와 노먼코스 36홀을 소화하고 오후 4경 그린하우스로 컴백 후
씻고 땀으로 범벅된 옷을 빨아 널고 저녁식사하러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망가한에 있는 음식점 필리핀 전통음식과 소주 그리고 그린하우스 컴백 후
아쉬워 그린하우스 옆 호프집에서 스마트폰이 모니터인 노래도 하고 30분쯤 더 놀다
그린하우스에서 취침하였습니다.
4일차는 아침에 일어나면 judy가 끊여준 모닝커피 그리고 해장국과 백반, 조식을 마치고
가자! 스플랜디도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따가이따이 몇년전 따알 화산폭발이
있었던 근처의 고지대 골프장입니다. 스플랜디도는 계곡 넘기는 2번홀과 다시돌아오는
8번홀이 재미있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야생 원숭이도 볼수 있는데 그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따알호수 속에 있는 섬은 벌거숭이가 되어 화산폭발 위력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몇년전 따알호수 폭발 3개월전에 트레킹을 하여 정상까지 가 봤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나무들과 풀 모두 황무지로 변해 버렸습니다.열매달린 노니나무도 많았었는데,...
5일차는 다시 이글릿지 다이코스와 팔도코스 36홀을 소화 했습니다.
유명한 다이코스는 무서운 벙커 그린이 좁게보여 맨탈을 잠재우는 홀 들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찌 되었든간에 예전보다 그린과 페어웨이는 참 좋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골프인이 많이
줄어서 잔디가 보호된 듯 보였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밤입니다. 로라킴 여사님의 저녁 특별메뉴 킹,왕,짱입니다. 너무나 맛있었고
잘 먹었습니다. 소주,맥주,블랙라벨, 그리고 바로옆 노래방에서 40분 밤을 찢고 싶었는데
작은 소동이 있어 거기 까지 였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일행들과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아쉽지만 취침,.......
6일차는 아침 일찍일어나 식사를 하고 짐을 꾸리고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T2)
아쉬운 필리핀 골프를 마치고 돌아가려니 날짜가 너무 빨리간다는 느낌이 항상 들지만 여전히
똑 같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마일라, 주디, 형수님(로라킴),형님(사장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고맙습ㄴ다. 감사합니다. 잘 지내다 왔습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2년여 동안 공포스럽기까지 했던 코로나가
이제는 독감처럼 우리들 곁에 자리를 잡는듯 하내요.
타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이번 펜더믹에 된서리를 맞아보니
세삼 대한민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 느꼈답니다.
.
아직 두려움이 가시지 않은 코로나 와중에 친구들과 여행을 와서
재미나게 일정을 소화한 후기를 남겨준 아우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동행하였던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 주길 바람니다.
그리고 아직은 정리가 미흡한부분 말끔하게 끝내놓고, 우리 인다이는 빼고
나랑 소주내기 라운딩 한번 붙어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추위가 빨리오고 강추위를 예상하던데
항상 건강조심하고 다음에 만날때까지 건승을 바랍니다. ,
오기웅님의 댓글
오기웅 작성일
가을하늘을 볼 때마다 필리핀 하늘이 생각납니다. 여행 중독증일 수 있으나
바람따라 구름따라 국내의 정치적인 이슈 등 무념무상하면서 운동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습니다.
소주내기는 형수님이 걱정하십니다. 이겨도 마시고 져도 마시고 건강에
좋지않는 술 내기 등은 참으시는 것이 어떤가요?
저희들도 퇴직이 손에 꼽을 만큼 몇 년 남지 않았는데 걱정되고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에서 은퇴생활을 생각도 하고 있지만 막상 낯설은 땅에서
은퇴생활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않겠지만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건강관리 잘 하시고 쉬엄쉬엄 그린하우스 예전모습 보다 더 좋은
즐겁고 재미난 곳으로 만들어 주세요,........